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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도 성장세를 그렸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7910억원, 순이익은 3318억원을 달성했다.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매출은 3조3008억원, 순이익은 2313억원이었다.
LG전자는 현지 공략을 위해 최근 인도 스리시티에 세 번째 가전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6억달러(8400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수준의 생산시설을 짓는다.
LG전자는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이르면 이달 중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글로벌 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재무 상황이 매우 안정적이고 인도법인 사업성과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무리하게 상장을 서두르기보다는 인도법인의 공정 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시장 상황, 상장을 통해 추진하는 주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 등을 종합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