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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출석 요구의 철회 및 일시 변경 등에 관한 경미한 사항은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가결 사실을 밝혔다.
앞서 최 위원장은 오전에 출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전체 가입자로 늘릴 것과 번호이동 등을 할 경우 회사가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유 대표는 “약관에 바탕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제가 CEO지만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최 위원장은 “SK텔레콤 약관에 회사의 귀책사유로 해지할 경우 면제된다고 돼있는데 법률 검토를 뭘 더하냐”며 이 자리에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유 대표가 검토 의견을 내자 최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