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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대표가 공식적으로 매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대표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에 깊이 공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매각 진행 과정에서도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양 대표는 “추가로 확인되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회사를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K스토아는 2015년 SK브로드밴드에서 ‘B쇼핑’으로 론칭했고, 2017년 12월 1일, SK브로드밴드의 100% 자회사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여 설립됐다. 기존 홈쇼핑과 달리 VOD 방송을 주로하고 TV와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가 SK스토아 매각에 나서는 것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달 전사 타운홀미팅에서 급변하는 AI환경에 따라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며 통신과 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선포했다. 자회사인 SK스토아 매각도 본원적 경쟁력 혁신(O/I) 강화의 일환이다.
SKT 관계자는 “SK스토아 매각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도 자체 방송채널(PP) ‘채널S’ 매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