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올해 7월 중국 하이센스가 업계 최초로 ‘RGB 미니 LED TV’를 출시하면서 RGB TV 경쟁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도 뒤이어 지난 8월 업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를 내놨다. 하이센스의 RGB LED 칩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상이라면, 삼성전자는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기술을 적용해 더 높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전자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한 프리미엄 RGB 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달 25일 ‘LG 미니 RGB 에보’, ‘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두 가지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 LG전자 에보(evo)는 프리미엄급 TV 제품을 뜻하는 라인업이다. LG전자는 OLED TV 라인업을 ‘올레드 에보’와 일반형으로 세분화하고 있으며, QNED도 고급형 제품인 ‘LG QNED 에보’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RGB TV 역시 고급형 라인업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더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수요를 다변화하기 위해 RGB TV에 뛰어들고 있다. 중저가형 제품으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면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OLED를 중심으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프리미엄 LCD TV 기술력을 높이고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RGB TV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놓은 115형 제품뿐 아니라 내년 초 75형, 65형 등 크기가 작고 저렴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더 많은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내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RGB TV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하이센스도 최근 116인치 RGB 미니 LED T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