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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가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앰플을 도포하는 셀 리액터를 용기에 적용해 제품을 바르는 순간 1초당 2400샷의 초고속 미세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혁신 제품이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제품에 뷰티기기의 기능을 더해 9만 9000원(정가 13만 8000원)의 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판매성과는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리엔케이 관계자는 “네이버쇼핑라이브 진행 당시에도 문의가 많았던 것은 물론 실제 판매로도 많이 이어졌다”며 “오는 20일 W컨셉 단독 기획전을 통해 다시 한번 기세를 몰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엔케이가 오랫동안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만큼 이번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10년 출시 직후 ‘고현정 화장품’으로 이름을 알렸던 리엔케이는 2015년 831억원의 최고매출을 기록한 뒤 하향세를 이어갔다.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자 코웨이는 2024년 힐러비를 물적분할한 뒤 흡수합병했다. 올 3월 말과 8월 초에는 코웨이로부터 각각 95억원과 62억원의 자금을 차입했다.
리엔케이는 이번 신제품 앰플처럼 신개념 뷰티테크 기술을 더한 혁신 제품을 앞세운 미래형 뷰티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뷰티기기를 별도 출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엔케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별도로 앰플을 도포하거나 장착할 필요 없이 내용물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업계 최초 제품”이라면서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세포과학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차별화 한 뷰티테크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