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IR소개
IR소개
베스트멤버스
베스트멤버스
공지사항
공지사항
[마켓인]NH투자증권·CJ대한통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원 넘는 자금 확보
입력 : 2025-04-15 17:27:45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AA급 발행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CJ대한통운(00012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이날 금호타이어(073240), 보령(003850) 등도 목표액 조달에 성공하며 발행시장은 견조한 분위기를 보였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AA+)은 총 2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 68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700억원 모집에 9900억원, 5년물 800억원 모집에 6900억원이 모였다.

NH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 -5bp, 5년물 -9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NH투자증권은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며, 오는 23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NH투자증권은 4~5월 중 총 25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에 대해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농협금융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라 1노치(Notch)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은 3.4%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대형사 평균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인 9.8%보다 낮은 수치다.

오지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적극적인 위험인수를 통해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나타나고 있어 기업대출, 우발부채(부동산 채무보증, 기업금융 관련 매입약정, 인수약정 등 채무보증 및 대출약정)가 증가해 위험 익스포저가 크게 증가했다”며 “자기자본 대비 위험 익스포저 규모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CJ대한통운(AA-)도 차입금 상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총 2500억원 모집에 1조 3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 500억원에 2800억원, 3년물 1500억원에 78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3000억원이다.

CJ대한통운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 -1bp, 3년물 +1bp, 5년물 +2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A급 신용도인 금호타이어(A)와 보령(A)도 이날 수요예측을 마쳤다.

금호타이어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75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3380억원을 모았다. 보령은 2년물 500억원 모집에 1720억원, 3년물 500억원 모집에 30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두 곳 모두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2년물 -9bp, 3년물 -33bp, 보령은 2년물 -15bp, 3년물 -29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kong1@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이데일리 기사의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하며,
위반시 저작권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