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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보편적 건물 및 이기종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공간에서 사람 및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서비스 ‘브링(BRING)’은 범용성이 뛰어난 오픈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에 다양한 이기종 로봇들을 연동함으로써, 환경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작업 배정과 동선 등 효율을 극대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브링을 통해 LG전자(066570), 로보티즈(108490), 베어로보틱스 등 실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인 로봇 제조사들과 협업을 추진해 왔다. 복합사무공간·리조트·병원 등 특성이 다른 여러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배송을 넘어 청소 등 구체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한 분야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에 서빙로봇을 처음으로 보급한 브이디컴퍼니는 청소로봇과 배송로봇 등 다양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영 노하우와 고객대응 경험을 갖추고 있어 카카오모빌리티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브이디컴퍼니와의 협력을 계기로 청소로봇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최적화함으로써 공간의 디지털 전환의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