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38층 제주 최고층에 위치한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번 블루 드래곤 오픈으로 베이징 요리를 대표하는 베이징덕과 광둥 요리의 진미, 각종 딤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를 비롯해 쓰촨 요리 훠궈가 주메뉴인 ‘핫팟’에 이어 상하이 요리까지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루 드래곤에서는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해 중국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단맛과 짠맛이 한데 어우러진 간장 기반의 깊고 농후한 맛, 기름을 사용해 윤기 흐르는 선홍빛 등으로 상징되는 ‘농유적장’의 상하이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난징 등 중국의 11개 주요 대도시들이 제주 직항으로 주 153편 운행되고 있어 중국발 고객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이 날로 증가해 국내외 고객을 위한 식음업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은 현지의 맛 그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내국인들은 중국에 가야만 접할 수 있던 로컬 미식을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달 기준 외국인 투숙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등 최근 글로벌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식음업장 오픈을 위해 중국 5성 호텔 및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셰프인 우원을 총괄셰프로 새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