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심 교체 비용은 2400만 명의 저희 모든 고객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재무계획을 현재 세우고 있다. 매출 쪽에서는 번호이동이나 신규 모집 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임팩트 수준은 향후 번호이동의 추이와 신규 모집 재개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 또 과징금 같은 잠재적 비용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역시 현재 진행 중인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결과 등에 따라 비용 발생 여부가 결정되고 그 규모도 유동적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재무실적에는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고객 보호를 위해 필요한 리소스를 써서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고객 신뢰를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볼 때는 오히려 추가적인 손실을 최소화하고 기업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SK텔레콤(017670),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