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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내달 13~14일 경영전략회의…보안 사고 수습 총력
입력 : 2025-05-22 16:09:4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이 다음 달 13~14일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SK그룹 내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리밸런싱(사업 재편)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해결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김문수 대선후보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 경영전략회의에 대한 질문에 “6월 둘째주 금·토요일에 진행된다”고 답했다.

SK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 등과 함께 SK그룹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해 그룹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6월 열리며 지난해에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됐다.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매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했던 만큼 올해도 같은 장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SK그룹 경영진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방안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 여파가 지속하면서 정보 보호 강화와 고객 가치 확대 방안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14일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위험을 사전에 감지·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 기구인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구성했으며 최창원 의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일 SKT 해킹 사고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며 그룹 전반 보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싱크탱크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abcd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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