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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지난해 12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가 배관망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이용자가 이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 기반을 갖추자는 취지다.
이번에 열린 첫 위원회에선 정부와 민간, 가스공사 추천으로 위촉된 7명의 위원이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가스공사 관계자가 지점별 적정 천연가스 인입(引入)량 도출을 위한 배관시설 이용기준 수요와 생산기지 송출 패턴, 배관망 운영 원칙 등 앞서 준비한 기본 조건을 공유하고 위원 간 토론을 펼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위원회를 통해 천연가스 배관시설을 더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