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가 합병을 의결하며 자산 규모 1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한다. 합병 회사는 현재 에너지(석유·LNG 등)와 미래 에너지(재생에너지·수소·SMR)는 물론 배터리·ESS 등 전기화 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그룹)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abcd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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