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IR소개
IR소개
베스트멤버스
베스트멤버스
공지사항
공지사항
SKT “13일 유심교체 10만명, 보호서비스 전고객 완료”
입력 : 2025-05-14 10:38:5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와 재설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T 유심교체 누적 현황(사진=윤정훈 기자)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10만명이 유심을 교체했고, 누적 교체 고객 수는 169만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심 재설정 고객은 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 예약 대기자는 707만명이다.

SKT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교체와 유심재설정 작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테스트를 통해 속도를 더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체 작업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새벽까지 모든 고객에게 자동 적용됐다. 특히 해외 로밍까지 가능한 보안 업그레이드가 포함돼 있으며, 현재 공항에서는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안내가 진행 중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부사장)은 “출국 고객 대부분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하고 공항에서 교체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항에 나갔던 인력을 2600개 T월드 매장으로 전환 배치해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차원에서는 정보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SKT를 비롯한 전 관계사가 참여하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그룹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SK텔레콤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고객신뢰회복위원회 활동 계획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심 재설정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 한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안정화에 따라 원격이나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식도 검토 중이다.

SKT는 “초기 예약 고객 370만 명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조속한 해소를 위해 유통망, 대리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유심 서비스’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산간 도서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유심 재설정을 우선 적용하고, 물리적 유심이 필요한 경우 교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yunrigh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이데일리 기사의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하며,
위반시 저작권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