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의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10위에 올랐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G4.(사진=LG전자)

24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TV 제품에 대한 평가를 업데이트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에 기존 평가 제품에 대한 세부 항목 점수를 조정했는데, 이에 따라 주요 TV 제품의 종합 점수도 조정됐다.

그 결과 LG 올레드 에보는 전반적으로 점수가 올라가며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 G4는 55·65·77형 등 3가지 크기의 모델이 90점을 받으며 총 400개의 평가 대상 중 최고의 제품으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 TV 제품 평가에서 90점 이상이 나온 건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OLED TV인 65·77형 S90D와 S90DD 등 4개 제품이 87점 이상을 받아 상위 17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하이센스와 TCL의 액정표시장치(LCD) TV 제품의 경우 상위 모델인 미니 LED 제품들이 각각 74점, 73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