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한국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은 9조7000억원, ROE는 11.5%이다.
향후 ROE 상승에 따른 이익 성장을 위해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는 한편, 보험사 인수, 해외사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한 성장 역시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종합투자계좌(IMA) 진출 등 신사업 라이선스 확보를 통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한국금융지주(071050) 주가는 10만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저점이었던 지난달 9일 대비 53% 상승한 수치로, 시가총액이 5조5782억원으로 불어나며 증권업종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증권업 전반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한국금융지주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4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0% 증가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30% 이상 상회했다.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운용수익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 수준 ROE와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자기자본 규모를 갖추기 위해 회사의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며, 주주환원 증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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