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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분기는 7월 삼성전자 신제품이 출시하고, 단통법 페지, 9월 아이폰 신규 단말 출시 등 여러 이벤트가 있다”며 “(마케팅비 증액은)시장 경쟁 강도에 달라 질 수 있어서 예측할 수 없다”고 마케팅비 상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가 외부로 알려진 4월 22일 이후 60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경쟁 통신사에 뺏겼다. KT는 32만9000명, LG유플러스가 27만8000명을 흡수했다. 순감 가입자는 약 51만8000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 10년간 순감자 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점유율 40%도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T는 갤럭시 Z폴드7, Z플립7 출시에 발맞춰 영업점 보조금을 확대하고, 신규 가입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S25 일반형 모델 등에 대해서는 50만원 이상의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주는 ‘성지’ 매장이 나오고 있다.
유심 부분은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희망 고객에게 언제든지 교체해준다는 계획이다. 전날 기준 누적 934만명이 교체했고, 현재 안내했는데 방문하지 않은 고객은 72만명이다.
구체적인 소비자 및 대리점 보상안도 금명간 확정 발표할 전망이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격주로 회의하면서 의견을 듣고 있다”며 “그동안 걱정하고 불편을 끼쳐드려 고객들에 대한 감사 정책과 정보보호 투자 강화 방안 등을 신뢰위와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킹 사태 기간 동안 3만원대 저가 요금제에 대해 실적을 인정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연장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임 부사장은 “그 부분에 대한 지원은 계속 가져갈 생각”이라며 “시장의 다른 변화나 이런걸 보면서 계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위약금 면제 및 집단소송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사내 법률 검토와 고객 자문단 의견을 수렴 중이다.
김 센터장은 “합동조사단이 여러가지 부분에서 정밀조사를 했고,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며 “최종결론이 나오기 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