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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반기 실적 저점으로 개선 흐름 전망-신한
입력 : 2025-08-13 07:47:4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 1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원가 부담 완화, 비용 효율화 노력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하나 주가는 상반기 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실적 개선 이외에도 사업 재편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빠른 실행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표=신한투자증권)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2%, 7.9% 감소한 7조 2400억원, 3531억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2%, 11.3% 줄어든 4조 3200억원, 235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선방했으나, 국내외 식품 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식품은 내수 소비 침체로 매출액은 1% 증가,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슈완스는 디저트 라인 생산 차질로 인한 외형 성장 부진과 원부자재 부담, 경쟁 심화로 네 개 분기 연속 감익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호주 고성장 지속하는 가운데 부진했던 일본에서의 구조적 턴어라운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바이오는 전년 고수익성 제품(트립토판·스페셜티 등) 기저 부담을 라이신과 셀렉타가 상쇄하며 세 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연초부터 유럽이 중국산 라이신에 반덤핑 관세(47.7~58.2%) 부과 이후 주요 아미노산 시황이 회복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생물자원은 예상보다 빠른 돈가 회복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목표가엔 소비 침체 장기화로 국내 실적 추정치 하향한 점을 반영했다”며 “밸류에이션(26F 주가수익비율 7배) 매력적이나 국내 매출 성장률이 둔화하는 만큼 해외 식품 매출 성장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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