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나스닥 지수는 0.91% 각각 내렸다.
미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5월 소매판매 등 경기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이 휴전 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회담 조기 귀국을 기점으로 재차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0 대기심리 속 미국의 군사 대응 관련 뉴스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지수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75억원, 외국인이 425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보험은 2%대 약세다. 유통, 일반서비스, 운송·부품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기계·장비, 금융, 섬유·의류, 제약, 의료·정밀, 통신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증권, IT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현대모비스(012330), SK스퀘어(40234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2%대 넘게 떨어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5%대 강세다. 네이버(NAVER(035420)), 한화오션(042660), 미래에셋증권(006800)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0.11% 오른 776.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4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08억원, 개인은 106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업종별 등락을 보면 건설, 일반서비스, 기계·장비, 제약, 유통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오락·문화, 금융, 통신,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 내 시장 시총상위주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삼천당제약(00025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파마리서치(214450), 에스엠(041510) 등은 2%대 강세다. 디어유(376300),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 JYP Ent.(03590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