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기저 부담에도 바이오 사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서 “그러나 국내외 소비 둔화로 식품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며 식품 수익성 악화로 전사 실적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월 소비쿠폰 지급으로 국내 소비 개선과 미국 디저트 생산 정상화로 하반기 식품 매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판촉 경쟁 심화가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은 고수익 제품 판가 하락이 이어지며 뚜렷한 회복 시그널이 부재하다”며 “이에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매출은 4조 3224억원, 영업이익은 23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11% 감소한 수치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을 하회했다.
식품 부문 매출액은 2조 6873억원,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34%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식품은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온라인 채널 고성장에도 대형 오프라인 채널 부진으로 매출액이 5% 감소했다”며 “일부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해외는 유럽·호주 등 신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일본이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미국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로 전체 해외 매출액은 3% 증가했다”며 “특히 미국은 디저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피자 판촉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바이오 부문은 매출액 1조 798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8%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판가 상승과 SPC·대두유 판가 상승으로 셀렉타의 견조한 실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F&C 사업 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5553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비효율 사업 구조조정으로 외형은 축소됐지만 사료 원가 하락과 베트남 돈가 강세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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