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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오토상하이 2025’ 참가…中 수주 2억달러 노린다
입력 : 2025-04-16 11:00: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오는 2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오토상하이 2025’에 참가해 중국 고객들에 특화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중국 고객사와 접점을 늘려 글로벌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중국 상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NECC)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모비스는 300㎡(90평)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를 꾸린다. 철저하게 현지 완성차 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를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특히 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로컬 브랜드들과의 영업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토상하이 참가를 시작으로 타겟 고객에 대한 ‘제품 로드쇼’를 전년대비 2배 이상 강화하고, 현지 중심의 고객 네트워킹을 강화해 올해 수주 2억달러(약 2860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AR-HUD 주행 시 전개 화면.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 선행 제품 8종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연태 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상하이에서는 현지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위한 부품 설계와 함께 차세대 플랫폼 등 선행 기술을 연구하며, 연태 연구소는 현지에서 출시하는 신규 차종 개발과 양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하는 현지 특화 신기술은 2종이다. 상해연구소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음향기술을 집약한 사운드 데모카 등이다.

현대모비스 AR-HUD 주행 시 전개 화면. (사진=현대모비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0인치 규모의 고해상도의 가상 이미지를 차량 앞 유리창에 띄워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뛰어난 밝기와 명암비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정보가 표시되고, 운전자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기아 EV6 기반으로 제작한 사운드 데모카는 현대모비스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사운드 시스템을 실차에 탑재해 시연한다. 데모카는 47개의 스피커와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ARNC)을 적용해 실감나는 사운드와 정숙한 실내 환경을 동시에 구현한다.

김덕권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전무는 “연구개발과 생산거점, 물류망을 모두 갖춘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술을 면밀히 분석해 한단계 앞선 맞춤형 신기술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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