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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LCD·대형 패널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상황에서 국내 1위 경쟁사를 자극할 대규모 증설에 나설 이유가 없다”며 “호황은 보수적 투자 뒤에 온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감가상각비 감소와 주력 제품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채비율은 2025년 243%에서 2026년 217%, 2027년 188%, 2028년 156%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매출액을 25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988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에는 1126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북미 고객사 증산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는 인공지능(AI) 시대 사용자 기반(Installed Base & End-user Base)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2027년에도 스마트폰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며 “동사 모바일 부문 가동률도 하반기와 내년에 풀캐파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는 연초 보급형 노트북에 이어 연말·연초 OLED 노트북을 출시한다”며 “2027~2028년 고객사의 노트북 증산 가능성을 주목한다. 국내 최대 수혜는 동사”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2027년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이 2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5% 수준으로 추정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IT 대형주 6개사가 지난해 말 대비 108~1096% 리레이팅되는 동안 LG디스플레이는 약 30% 상승에 그쳤다”며 “현재 주가는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 2028년 기준 PER 4.4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사이클의 LG이노텍을 보는 듯하다”며 “시가총액은 6조5000억원 수준이지만 연 매출은 25조원에 달한다. 수익성이 1%포인트 개선될 때마다 이익이 2500억원씩 늘어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노트북 증산 수혜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저점 매수 전략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