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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새 수장 장용호 “책임감 막중…다시 최고 회사 만들자”
입력 : 2025-06-02 13:51:2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장용호 총괄사장이 임직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2일 독려했다.

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레터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을 강조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그는 우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대내외의 비우호적 경영환경에 처해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해 왔는데, 앞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어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OI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사별로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 총괄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대내외 비우호적 경영환경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전 총괄사장이자 대표이사였던 박상규 사장은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장 총괄사장은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입사 이후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을 거쳤으며 17년 만에 SK이노베이션에서 다시 일하게 됐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총괄사장은 끝으로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 더 강건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함께 SK이노베이션의 담대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abcd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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