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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들은 업무시설, 쇼핑몰 등 대형 건물을 지을 때 시설 규모와 용도,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의 HVAC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 선정과 공급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2B 핵심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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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도시 개발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공장,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B2B 사업 기회가 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공유됐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싱가포르 건축청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도 관심을 모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Cold Plate)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보내 열을 식히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활용한 공기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LG전자의 HVAC 제품이 적용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부산의 대형 주상복합단지, 파주의 대형 카페 등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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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 시장의 HVAC 컨설턴트와 긴밀히 교류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글로벌 B2B 공조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