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VIX(변동성지수) 선물을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2종을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ETN은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1배 추종) △‘삼성 인버스 0.5X S&P500 VIX S/T 선물 ETN B’(-0.5배 추종)로, 시장 변동성 확대 및 축소 국면에서 각각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VIX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기반으로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다. +1배 ETN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0.5배 ETN은 변동성이 완화될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두 상품은 각각 2027년 3월12일과 동월 19일까지 거래 가능하며, 운용보수는 연 1.20%, 0.45%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