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검증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 분기 실적 달성이 매우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8월까지 공시된 월별 실적만으로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며 “4분기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과 국경절 연휴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라 사상 최고 분기 실적 달성이 매우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에도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월 매출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 2분기에 월평균 350억원 수준이던 카지노 매출액은 이익률 20%를 넘어서며 분기 순이익도 달성했다.
외국인 입도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실적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 중 단체 관광객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우리나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많아지면 오히려 서울 이외 지역에 대한 관광 낙수효과도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드롭액과 매출액을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은 카지노 사업부문으로만 평가받는 수준”이라며 “호텔과 여행업까지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 상향에 대해서는 “상반기까지 달성한 실적을 기반으로 2025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상향 조정했다”며 “경쟁력 있는 호텔을 보유하고 있고 업황 회복 추세가 뚜렷해 향후 실적과 주가 모두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년 예상 EBITDA는 기존 1469억원에서 2052억원으로 크게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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