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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국영 투르크멘화학공사가 투르크메나밧 지역에서 난 인광석에서 인산을 추출해 비료로 가공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연 30만톤의 인산 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올해 착공해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맡을 설계·조달·시공(EPC)은 7억달러(약 1조원) 규모다.
투르크멘화학공사는 올 6월 이 사업 EPC를 발주했고 같은 해 10월 입찰한 7개사 중 대우건설을 본사업 낙찰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이후 최종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에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사업 일정상 최종계약도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바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투르크멘 건설·산업부총리도 서명식에 임석했다. 둘은 또 서명식 후 한-투르크멘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플랜트 협력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아나맘메도프 부총리에게 조속한 시일 내 최종계약 체결을 제안하고 투르크멘이 추가로 준비 중인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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