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제철이 2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6%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현대제철(004020)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0원(6.26%) 오른 3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 하반기 철강 업황이 개선되면서 현대제철의 올 2분기 실적 역시 흑자 전환하리라는 증권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 하반기 중국 철강 감소와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로 철강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2분기 실적은 2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목표가는 4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은 “2분기 연속 영업 적자로 현재 주가는 PBR 0.2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예상대로 실적 개선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