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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지난달 16일 충남 천안시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었으며, 각 지역 시ㆍ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역 예선인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해 서울지역 대표로 이번 본선 전국 대회 무대에 올랐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창단 1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합창단원 규모를 총 20명으로 두 배 확대해 한층 풍부해진 음색으로 경연곡 ‘담쟁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전국의 장애예술인들과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에 올라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계를 극복하고 늘 새롭게 도전하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열정적인 모습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의 힘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단됐다. 구로구청, 금천구청, 서울시, 국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대학교 등과 교류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