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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3분기 실적 컨센서스 26% 상회 전망...목표가 20만원 ↑-하나
입력 : 2025-10-16 07:41: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5.3% 상향한 20만원으로 제시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조7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4601억원으 컨센서스를 약 25.7%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운용환경 개선에 따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특히 3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9.4%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조성되며 4분기 투자일임업(IMA) 인가 취득 후 본격적인 운용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발행어음 잔고는 2분기 기준 약 18조원으로 별도 자기자본 대비 약 171%를 차지하며, 발행어음 마진은 200bp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주주환원 부재로 경쟁사 대비 낮은 멀티플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5.0배,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 연구원은 “현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따른 자본활용 및 투자기회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멀티플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민성장펀드, 비즈니스개발회사(BDC) 제도화 논의 등이 대표적인 증시 부양책으로 꼽힌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ocami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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