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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4Q 실적 부진에도 주주환원 긍정적-NH
입력 : 2025-02-07 07:58:5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 제시한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473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손상차손(2515억원), 추가 대손비용(1278억원) 등이 발생한 가운데 카드, 증권, 캐피탈, 자산신탁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의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다만 감익 요인 대부분은 일회성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감익 요인 대부분은 일회성 요인에 가깝다”며 “올해 가이던스에서 비이자이익 개선과 대손비용률(CCR) 30bp(1bp=0.01%포인트) 중후반을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규모 평가손실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의 기저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의 경우 시장 눈높이에 부합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3.03%, 올해 주당배당금(DPS) 분기 570원(연간 2280원), 상반기 자사주 5000억원 규모 매입 및 소각 등을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약 5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를 예상한다”며 “이 경우 총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9.6%에서 올해 4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도 올해 주주환원율 목표를 40~44%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yes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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