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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완 연구원은 “반면 그룹기준 마진은 6bp 상승한 1.69% 기록했다”며 “고금리 예금 리프라이싱 효과가 2차례 기준금리 인하 부담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모두의 우려가 높았던 보통주자본비율은 13.13%로 전분기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1bp=0.01%p) 하락하는 선에서 방어 성공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위험가중자산 감축 노력 등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제 4분기 원화 대출성장률은 기업대출이 3.2% 감소하며 1.0% 역성장했다”며 “견조한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산 배당 1800원과 함께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은 연구원은 “참고로 결산배당을 포함한 2024회계연도 총주주환원율은 37.8%로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며 “사측은 향후에도 비은행 계열사 수익성 강화, 적극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