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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업황 개선 모멘텀 제한적-메리츠
입력 : 2025-02-04 07:44:2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철강 및 2차전지 분야 모두 즉각적인 업황 개선 모멘텀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2.9%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4만8500원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8% 감소한 95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저수익 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으로 70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사 추정치 대비로도 큰 폭 하회”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요인으로는 포스코 임금협상 관련 일회성 비용, 포스코건설 영업적자, 해외 철강 및 리튬 부문의 재고평가손실, 자회사 전반의 실적 부진 등을 꼽았다.

올해 1분기 철강부문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일부 일회성비용이 제거되지만 자동차 강판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낮게 협상되면서 롤마진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해 올해 1분기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266억원, 자회사 실적을 감안할 경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53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친환경소재 부문의 경우 비용으로 인한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포스코 니켈 정제공장이, 2분기에는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합작법인(JV)이, 3분기에는 염수 리튬 2단계 상·하 공정이 각각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차전지소재 부문의 분기별 영업적자 규모는 600억~700억원 수준에서 올해 연중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즉각적인 업황 개선 모멘텀이 제한적인 만큼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2차전지소재 및 철강 부문 모두 시장 환경이 개선돼야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업황 변동에 따른 추가 이익 확대 여지를 감안하면, 다소 긴 안목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yes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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