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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배당 매력 부각...배당수익률 7.3% 전망-하나
입력 : 2025-02-11 07:39:5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3월말까지 배당투자 매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결산 배당은 주당 1040원으로 예상, 연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3%에 달할 전망”이라며 “배당은 오는 25~26일 기획재정부와의 배당협의, 27일 이사회에서 결의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 기준일은 전년도와 유사한 3월말로 예상되고, 적어도 3월까지는 높은 배당수익률에 따른 기말 배당투자 매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의 작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33%로 전분기 대비 34bp(1bp=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는 결산배당금 주당 1000원 이상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업은행은 밸류업 공시에서 CET 1 비율 12.0% 미만에서는 배당성향을 35% 이내로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최 연구원은 “2024년 배당성향은 별도 순익 기준 34.5%로 2023년 32.5%에서 약 2.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약 1040원으로 추정되고, 기말 배당수익률은 연말 종가 기준 약 7.3%로 은행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실적에 대해서는 “4분기 순익은 4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지만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손실 1260억원 발생과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상당히 부진했지만, 720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4분기 대손비용이 약 4500억원 내외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 관련 소송 승소로 175억원 가량의 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우려와 달리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지 않았던 점도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던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ocami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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