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는 제안한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시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설루션, 아이템 실현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S-CUBE를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1년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며 과제 수행에 필요한 1억원의 사업화 활동 지원금과 독립된 사무공간,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네트워크 등 지원을 받는다. 삼성전기는 스타트업이 생소한 임직원들을 위해 별도 교육도 제공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타트업 소개 방식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무 교육을 지원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는다.
1년 후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주관 최종 과제 발표회에서 사업적 가치, 기술의 우수성,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해 사업부 이관 혹은 창업 등 회사의 후속지원을 결정한다. 사업화 등 후속 진행이 없는 경우에는 원래 소속 부서로 복귀한다.
현재 S-CUBE에 참여하고 있는 한 임직원은 “독립적인 공간과 예산을 바탕으로 별도 조직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좋은 업무 환경 속에서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S-CUBE를 주관하는 신사업 TF의 윤효진 프로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 스타일의 연구 문화를 경험한 뒤 현업에서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도전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재까지 100여명이 지원해 4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다수 팀이 S-CUBE로 선발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그 중 1개 팀은 사업부에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관해 양산 검증 단계에 돌입했고 2개 팀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