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IR소개
IR소개
베스트멤버스
베스트멤버스
공지사항
공지사항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리스크 완화…목표가 상향-SK
입력 : 2025-02-10 07:53:3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조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익체력을 억눌러 온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이슈가 완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작년 말 기준 보유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는 약 1조4000억원으로 2024년 중 약 34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다”며 “사측은 올해 중 이슈가 될 만한 자산은 약 4곳이 있으며 재구조화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손실 관련 우려는 이전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작년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1700억원에도 사옥 매각이익 2100억원으로 상쇄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브로커리지(BK) 수수료는 국내 증시 부진에도 해외위탁매매수수료가 845억원(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으로 높아지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해외 혁신기업 등에 대한 투자에서 평가손익이 발생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동사가 보유한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은 2024년 말 약 1조9000억원이며 국내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한 해외 증시 등을 감안했을 때 관련 이익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월 인수한 인도 쉐어칸 손익 반영 등 전반적인 경상 이익체력 개선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ocami81@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이데일리 기사의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하며,
위반시 저작권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