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6030억원을 추정했다. 장기보험 예실차는 양호했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지만 플러스 흐름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신계약은 4월 경험위험률 조정을 앞두고 인보험 중심으로 큰 폭의 판매 증가가 나타나고, 전속 채널뿐만 아니라 보험대리점(GA) 채널 통해서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전년 대비 소폭 부진할 것이란 평가다.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2565억원을 전망했다. 대체투자와 주식형 자산에서 양호한 운용 성과를 시현할 것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예상되는 시기지만, 삼성화재는 운용자산에서 ‘당기손익 공정가치자산’(FVPL) 비중이 낮아 금리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견조한 이익 체력과 압도적인 자본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은 자본 정책이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진행 속도에 따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