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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인건비 효율화 효과 지속되는 가운데 음악 부문의 호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 적자폭도 상반기 대비 절반 수준인 380억원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가 인건비 및 제작비 효율화를 통한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체감되는 구간이라는 것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의 경우 구독료 인상 및 제작 효율성 강화 전략, 피프스 시즌의 경우 할리우드파업 종료가 트리거가 됐다”며 “순차입금 규모는 여전히 부담스러우나, 빌리프랩 매각을 시작으로 자산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 이어지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티빙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2월 구독료 인상과 동시에 이용자 유입 기여도가 높은 인기 시리즈 ‘환승연애’ 신규 시즌이 방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웨이브와의 합병 가능성도 유효하다. 다만, 이 연구원은 “복잡한 이해관계 및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 가운데 지금은 양사의 강한 협업 의지에 더 주목해야 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