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분기 LG전자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3조2000억원, 596% 증가한 482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부진은 별도 기준의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종전 추정(3867억원)대비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HE(TV)와 H&A(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약화,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예상대비 증가해 수익성이 하락 추정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BS(B TO B)도 글로벌 경기 둔화로 매출, 수익성이 종전대비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의 계절적인 특성(점유율 유지 차원의 마케팅비용 집행)의 반복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VS(전장)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종전 추정을 유지한다”며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 약화는 부담이지만 자동차의 전장화, LG마그나의 고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024년 실적 회복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관점에서 중장기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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