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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품 부문 매출액은 2조 8013억원으로 전년보다 2% 줄었다.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회복된 점이 긍정적이며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지배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원당을 제외한 주요 원재료 가격들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바이오 부문은 CJ셀렉타 업황 악화로 다소 부진했으나, 해당 법인은 매각 예정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만큼 부정적으로 판단되지 않다고 주 연구원은 전했다. F&C 부문은 베트남 돈가 하락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가공식품 수요 회복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등 핵심 사업부문들의 실적 회복이 이루어지는 중”이라며 “자회사 CJ셀렉타의 실적이 악화된 점이 아쉬우나, 해당 법인은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결 손익에서 제거될 예정인 만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F&C부문 수익성 악화 등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실적 반등과 함께 음식료 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