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IR소개
IR소개
베스트멤버스
베스트멤버스
공지사항
공지사항
SKT 유심교체 919만 명 돌파…사이버 침해 사고 후속 조치 속도
입력 : 2025-06-22 09:50: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유심(USIM) 교체 작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고 초기부터 매일 교체 현황을 공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SKT 직영점에 한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SK텔레콤 뉴스룸이 21일 공개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 수는 총 919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6월 14일 802만 명에서 시작된 조치가 7일 만에 117만 명 증가한 것이다.

일일 유심 교체 인원은 6월 16일(33만 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다. 이는 초기 대응을 집중적으로 마무리하고, 교체 대상자의 대다수가 이미 조치를 완료했음을 시사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가까운 대리점에서 손쉽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에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모바일 앱으로도 사전 예약을 유도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불안을 느낀 고객을 위해 정보 보호 조치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 중”이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유심 교체 현황을 통해 고객이 직접 조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데이터 보안 체계 고도화와 함께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haos@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이데일리 기사의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하며,
위반시 저작권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