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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의 경우 올해 2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7% 늘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나온 ‘백설 심플쿠킹 5호’다. 이는 놀라유, 맛술 생강, 건강발효 사과식초, 참치액 진 더 풍부한 맛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또한 ‘백설 진한 육수에는 1분링 세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품은 바지락 1분링, 멸치 1분링, 사골 1분링으로 구성된 편의형 코인육수 ‘1분링’ 세트로 지난해 설에 처음 출시된 후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소비자 지갑을 열고 있다. 이외에도 카놀라유, 올리고당, 스팸, 사과식초, 진간장으로 구성된 특별한선택 I호도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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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등 디저트 선물세트 쪽에서는 SPC그룹이 1~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내놨다. SPC삼립 선물세트가 그 대표선수라 할 수 있다. SPC삼립은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과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피스타치오 분태를 넣어 고소한 ‘피스타치오 쿠키’, 달콤한 라즈베리 리플잼을 더한 꽃 모양의 ‘플라워베리 쿠키’, 캐러멜라이징한 아몬드 분태를 꽃잎으로 감싼 모양의 ‘플라워랑탱 쿠키’, 초코와 바닐라를 달팽이 모양으로 구워낸 ‘초코&바닐라 쿠키’, 화이트초코 위에 코코넛을 눈처럼 뿌려 달콤고소한 맛을 살린 ‘스노우화이트 쿠키’, 부드러운 녹차가루를 사용한 ‘클래식 그린티 쿠키’ 등 6종으로 구성됐다. 한 제품에 다양한 제품을 담아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선 장기 연휴로 인한 사전 예약판매 비중 증가하고 실속형 가성비 선물세트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도 가성비 선물세트 흐름이 뚜렷하다. 이마트는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대비 20% 늘린 데다 배는 사전 물량을 확보해 행사가격을 지난해 추석대비 10% 낮췄다. 롯데마트도 5만원 미만 가성비 과일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대비 약 25% 확대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장기화로 지갑 사정이 팍팍해지자 5만원 미만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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