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IR소개
IR소개
베스트멤버스
베스트멤버스
공지사항
공지사항
LG디스플레이, 4Q 2년만 흑전 예상…내년 의미있는 실적 개선-KB
입력 : 2023-09-22 07:40:4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불확실성이 걷히며 내년에는 3년 만에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 OLED가 4분기 전체 모바일 패널 출하의 70%를 차지하고, 내년 삼성전자가 200만대의 OLED TV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하며 내년 OLED TV 출하량이 올해 대비 56% 증가한 850만대로 풀 가동되며, 연내 LCD TV 공장 매각으로 내년에 5000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 효과 등이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시화로 2년간의 적자 터널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아이폰15 생산차질 이슈로 영업적자 7304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4분기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 OLED 출하 증가 △삼성전자 주문 증가에 따른 OLED TV 가동률 상승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에 의한 차량용 OLED 흑자전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익 2020억원을 기록, 2022년 1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흑자전환이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OLED 출하량은 프로 맥스로 수요가 집중되며 이례적으로 12월까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4080억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모바일 OLED 매출이 아이패드 OLED 점유율 1위로 올해 대비 72% 증가한 10조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8000억원 감가상각이 종료되고 연간 조단위 적자를 기록중인 OLED TV는 삼성전자 공급 확대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 3조원 매출이 기대되는 차량용 OLED 사업도 감가상각 종료와 신규 고객사 확대로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eiji@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이데일리 기사의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지하며,
위반시 저작권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