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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20% 자제령 벗어난 기업은행 29.5% '고배당'
입력 : 2021.03.04 16:09
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지난해 배당성향(배당금총액/당기순이익)을 29.5%로 결정했다. 금융지주사들이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제한한 것과 달리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배당 자제령을 적용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고배당이 가능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우선주 1주당 47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3729억원이다. 지난해 기업은행 당기순이익은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1조263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29.5%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의결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에서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권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낮추도록 했다. 다만 기업은행을 포함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정부가 손실을 보전하기 때문에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업은행이 배당제한 권고 대상에서 빠진 것은 국책은행이라는 이유로 증자가 어렵지 않아 자본 건전성 측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4차례 증자를 통해 1조2688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지난 2016년 30.8%를 기록한 이후 2017년 30.9%, 2018년 30.1%, 2019년 32.5%로 4년 연속 30%를 웃돌았다. 2020년 배당성향이 29.5%를 기록하며 30% 아래로 내려온 것은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당국의 20% 가이드라인 권고를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예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은행 최대주주는 작년말 기준으로 지분 59.2%를 보유한 기획재정부다. 이에 따라 기재부가 가져가는 기업은행의 배당금은 220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9년 기재부가 받은 배당금 1662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배당성향이 낮아졌음에도 올해 기재부가 가져가는 배당금이 증가한 것은 차등배당을 실시하지 않아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에는 1주당 배당금을 일반주주 690원, 최대주주(정부) 559원으로 배분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일반주주에는 670원, 정부에는 472원을 배당했다.

한편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16∼20% 깎아 배당성향을 당국의 권고대로 20%로 결정했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을 20%에 맞췄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감독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자본건전성 심사)를 통과한 신한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이 22.7%로 가장 높다.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SC제일은행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배당성향과 배당총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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