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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株 후두둑…새 주인 찾은 대우조선 나홀로 웃었다
입력 : 2022.09.26 18:3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1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인수전의 중심에 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대 급락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13%대 급등했다. 대우조선은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자금 조달 등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다은]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2950원(13.41%)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그룹 계열사 관련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10.8%) 내린 6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는 5.29%, 한화시스템은 7.17% 하락했고, 한화솔루션은 6.74% 빠진 4만6350원을 기록했다. 그룹 금융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빠졌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5.63%, 한화손해보험(000370)은 2.83%, 한화생명(088350)은 4.01% 내렸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인수로 자칫 재무적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 원을 투입하고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개(1000억 원)가 참여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2분기말 자본은 2021년 말과 비교해 30% 감소한 1조5000억원 규모다.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된 영구채(2조3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구채가 실질적으로 부채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우조선은 이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구나 대우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늘리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올해 영업손실액이 5525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약 5696억원의 적자를 기록, 이미 연간 전망치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전후 ‘저가 수주기’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 여파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이 대우조선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인없는 회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사업에 집중하는 게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각 방식이나 인수 주체와 관계없이 대우조선의 자본구조가 매각 과정에서 개선될 수 있다면 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 수주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매각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대우조선을 매수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매각 방식이나 자본구조 개선작업의 시점 등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가 크게 희석될 수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서로 상이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매각 진행에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한화그룹은 당분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올해 시장 주도주로 주목받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대우조선 인수의 중심에 서 있어 당분간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경우 인수와 관련해 자금 조달 등의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다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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