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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분기 연속 흑자’ 한국조선해양, 연간 흑자전환 본격화(종합)
입력 : 2023.02.07 17:3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잇따른 선박 수주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적자 폭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또 지난해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나가면서 올해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주 비중을 늘려나가면서 실적을 본격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5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조3848억원 규모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 증가한 17조3020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된 295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결기준, 단위=억원, 자료=한국조선해양
◇매출액은 11% 늘었지만…여전히 ‘적자 기조’ 유지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조선 부문에서의 선가 상승과 환율 상승, 일부 건조물량 증가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의 신규 프로젝트 공정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액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선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4조5613억원, 해양플랜트 부문의 매출액은 43.5% 늘어난 890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가가 낮은 시기 수주한 물량이 남은 데다 인건비 등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작용하면서 지난해 적자 기조는 전년에 이어 유지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아직 저가 선박 투입 비중이 높고,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적자 폭은 상당히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부분별로는 엔진 기계 부문에서 17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했다. 조선 부문에선 160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이는 2021년 기록한 영업손실 7206억원에서 적자 폭을 77.7% 줄인 규모다. 해양플랜트 부문 영업손실은 1846억원으로 전년(-192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선박 수주에선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지난해 한 해 선박 부문에서 현대중공업 60척·104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 48척·86억달러, 현대미포조선 81척·38억달러 등 총 189척·228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지난해 조선 3사 선박 부문 수주 목표인 150억5000만달러의 약 152%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주요 사업부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이 (그래프=한국조선해양)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 가시화…“선별 수주로 수익성 강화”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만큼 올해 연간 실적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조9413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1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3년 치 일감을 쌓아둔 상황에서 수주를 서두르기보다는 수익성 높은 선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강재호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시장 환경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올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전체 선박 수주 목표를 전년 목표 대비 약 12% 감소한 현대중공업 70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 26억달러, 현대미포조선 37억달러 등 총 133억달러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4척, 37억7000만달러 상당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4분의 1을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주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하면서 사실상 1분기도 마치기 전에 수주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업계는 한국조선해양이 올해도 연간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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