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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소룩스 "기술력 바탕 LED 조명 시장 선도한다"
입력 : 2020.10.23 17:1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특화된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조명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는 2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을 앞둔 회사의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LED 조명 분야의 경쟁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며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가 회사의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업설명 유투브 캡처)
개인부터 기업, 공공기관까지 LED 조명 공급

1996년 설립된 소룩스는 조명 분야에서만 24년의 업력을 지닌 LED 조명 전문 기업이다. 실내등과 실외등, 가로등과 터널등, 원자력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는 폭넓은 LED 조명을 제조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LED 조명을 바탕으로 공급, 매출처 역시 다변화돼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꾸준히 난다는 것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룩스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주거공간에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더플라자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수의 공공이용시설에도 조명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또한 건설사를 통해 시공 단계부터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대우건설(047040)현대건설(000720), 롯데건설 등 국내 100개 상위 건설사들과 시공 초기부터 계약을 체결해 조명을 공급한다”며 “모델하우스부터 주차장, 외부 가로등 등 전부를 공급하며 매출처가 다변화돼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룩스는 기업(건설사) 대상 매출 비중이 약 80%고, 나머지는 공공기관과 관공서, 개인 고객 판매 등을 통해 고루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그린뉴딜’ 등 친환경 정책에 따르는 에너지 효율화 등이 정부의 정책 기조로 떠오르는 만큼 공공기관향 매출은 소룩스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 대표이사는 “정부가 주도하는 LED 조명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로 한국도로공사 등의 실외등 교체 수주를 받고 있다”며 “이 외에도 원자력 발전소의 조명 교체 시장을 선점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기술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도 도전

이와 같은 소룩스의 LED 조명에 대한 강점은 디자인과 기술을 총 연구할 수 있는 연구개발센터, 그리고 자체적인 생산 시설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품질 우위를 통해 국내 경쟁업체는 물론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것이 소룩스의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 마곡에는 자체 연구소와 공주와 원주에 생산 공장 2곳을 각각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명의 디자인과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부품 설계와 생산부터 한 번에 회사가 맡아 진행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술에 집중해온 결과 소룩스는 발명 특허 28건, 디자인 특허 39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디자인 경진대회인 ‘굿디자인’ 등에서도 총 12회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 대표이사는 “기술과 품질력에 대한 자신을 바탕으로 생산을 효율화에 점점 더 고급화되고, 복잡해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러한 조명 시장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공공기관향(B2G) 매출과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조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가며 성장하겠다는 의미다.

김 대표이사는 “미국과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중국 제품이 관세 이슈로 인해 가격 프리미엄이 떨어진 만큼 제품력을 통해 시장 침투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소룩스의 매출액은 711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이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2.6%에 달한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된다는 계절성, 각종 프로젝트가 몰린다는 것에 근거해 지난해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치열한 LED 조명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통해 이익을 내고 있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품군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룩스는 총 197만3670주를 공모한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김복덕 대표이사(39.80%)다. 희망 밴드는 8000원~1만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58억~197억원이다. 오는 23,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받아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h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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