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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비야디 동시 투자'…삼성·미래, 이달 ETF 4종 출격
입력 : 2022.12.06 19:1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과 중국이 ‘맞손’을 잡고 첫 개발한 공동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국내에 처음 상장된다. 이로써 국내 투자자들은 한·중 핵심 산업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국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초에는 한국과 중국 증시 대장주를 비롯한 대표 기업을 담은 ETF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중국 우량 기업에 낮은 비용으로 접근함으로써 양국간 자본시장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외에 다른 국가들과도 다양한 공동지수 개발을 타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삼성·미래운용, 한중 전기차·반도체 ETF 4종 상장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의 공동 개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이 오는 22일에 국내 동시 상장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한중전기차’, ‘KODEX 한중반도체’ ETF 2종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한중전기차’, ‘TIGER 한중반도체’ ETF 2종을 각각 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추진한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처음으로 공동 지수를 개발해 당해 말 발표했다. KRX CSI 한·중 대표기업 50,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 지수 3종이다. KRX와 CSI가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각자 지수를 산출해 양 지수를 50대 50의 동일한 비중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KRX CSI 한·중 전기차 지수는 양국의 전기차 완성업체와 배터리 업체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을 담고 있다.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중국 CATL, 비야디(BYD) 등으로 구성됐다. 지수 개발 당시 편입된 주요 배터리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70% 수준이다. 또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한국 시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는 삼성전자(005930), 나우라 테크놀로지 등 30종목을 담았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중국인 비메모리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 4종의 총보수는 모두 0.45%, 설정액이 80억원으로 동일해 상장 초기 상품별 유동성 흐름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현지 운용사인 화타이 파인브릿지(Huatai Pinebridge)가 ‘CSI KRX China-Korea Semiconductor’ ETF 1종목을 상장할 계획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이번 한·중 공동지수 ETF는 각국의 성장 산업 대표 기업들을 묶어놓아, 상장 이후 흐름에 따라 국내 투자 수요를 가늠하고 향후 상품 개발에도 감안하려고 한다”며 “‘바텀 업’이 아닌 ‘탑 다운’으로 종목이 구성된 점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거래소, 대만·홍콩·싱가포르와도 공동지수 지속 협의

한·중 공동 지수 ETF는 지난 6월 상장될 예정이었지만, 반년가량 늦춰졌다. 시황 악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시황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를 고려했고 양국 공모가 늦게 끝나면서 상품 준비가 늦춰졌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정권 교체도 일부 영향이 있었던 분위기”라고 전했다.

삼성·미래 외 운용사들도 해당 지수 ETF 상장을 타진했지만, 유동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추후 준비하는 분위기다. 운용사 한 ETF 담당자는 “당사도 관련 ETF 상장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비우호적인 금융환경에 유동성 공급자(LP)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며 “대형사의 선점 영향도 있고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이 한정적이어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합류를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초에는 KRX CSI 한·중 대표기업 50을 추종하는 ETF가 국내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 등이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ETF는 각국의 10~11개 산업별 시가총위 상위 2개 종목을 담아 총 50종목으로 구성된다. 국내 삼성전자와 NAVER(035420), 상하이거래소 시총 1위인 귀주모태주와 선전거래소 시총 1위인 닝더스다이(CATL) 등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

아울러 거래소는 지난해 아시아 역내시장 협력 확대를 발표한 이후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지수 개발 관련 협의에 지속 나서고 있다. 2016년에도 대만과 공동 지수를 개발한 바 있지만 활성화가 크게 되지 않았다는 평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과 투자 수요를 충분히 감안해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은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컸던 만큼 이번 한·중 공동지수가 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는 상호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e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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