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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위기를 기회로'…전자업계, 펜트업 수요에 실적 '하이킥'
입력 : 2021.01.17 13:4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국내에서 발생된 지 1년을 맞았다. 코로나19는 국내 전자기업들에게 위기보다 기회로 작용한 모습이다. 삼성과 LG전자(066570) 등 국내 전자기업들은 집콕(집에 오래머무르는 현상)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 등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도입 등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삼성봇 핸디(왼쪽)과 LG클로이 살균봇(오른쪽). (사진=삼성, LG전자)
◇삼성 영업익 역대 세번째, LG 영업익 사상 첫 3조원 돌파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잠정)은 전년 대비 29.46% 증가한 35조950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4% 증가한 236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18년(243조7714억원)과 2017년(239조5754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영업이익은 2018년(58조8867억원), 2017년(53조6450억원), 2013년(36조7850억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를 기록했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잠정)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조1918억원이다.LG전자는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3조 클럽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 증가한 63조2638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매출 6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LG전자는 그간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고하저’형 흐름을 보였지만 이런 징크스를 깨버렸다.

◇식물재배기·슈드레서 등도 출시 예정

코로나19가 전자기업들의 제품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이색 가전제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초 식물재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준비 중인 식물재배기는 누구나 쉽게 집안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복잡한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신발을 관리해주는 슈(Shoe) 드레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슈 드레서는 구두와 신발의 냄새를 빼고 미세먼지를 털어주는 위생 가전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자 마스크 형태의 공기 청정기인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도 출시했다. LG전자는 또 수제 맥주 제조기인 홈브루도 선보였다.

코로나19는 미래 기술 도입도 앞당기는 모양새다. 삼성과 LG전자는 지난주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1에서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최신 가전제품과 로봇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스마트싱스 쿠킹과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삼성 제트봇 AI도 선보였다. AI 솔루션과 라이다(LiDAR) 센서, 3D 센서를 활용해 작은 장애물까지 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스로 물체 위치·형태 등을 인식해 잡거나 옮길 수 있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도 깜짝 공개했다.

LG전자는 사람 대신 방역 작업을 하는 로봇 ‘클로이 살균봇’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로봇이 출시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북미 지역 등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입시문화도 바꿔버린 코로나

코로나19는 기업 문화도 바꿨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일상화됐다. 또 꼭 필요한 출장 외에는 출장도 제한되고 회식은 아예 금지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관련 부서를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회의 참석 인원도 10명 미만으로 제한했고 고위험시설 방문자제했다. LG전자 역시 임직원 70%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모든 행사·집합교육·회의, 국내외 출장 등을 금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기저질환자와 임산부 직원들이 재택근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대면회의·교육과 같은 대면 모임을 금지했고 사외 고·중위험 다중시설 방문도 제한했다.

입사시험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필기시험인 GSAT도 온라인으로 전면 실시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의 경우 필기시험·면접은 물론 인턴십 과정까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규모 인원이 강당에 모여 진행하던 시무식도 전 임직원 대상 e메일·영상메시지 전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한해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며 “기업들 역시 새로운 상황에 맞춰 발빠르게 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만큼 전자기업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ad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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