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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만 남았다…LG전자, 월풀 넘어 세계 '가전 1위’ 눈앞
입력 : 2021.09.26 15:42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세계 생활가전 시장 영업이익 1위인 LG전자(066570)가 올해 매출에서도 미국 월풀을 제치고 ‘가전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3분기까지 월풀에 3000억원가량 앞서다 4분기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올해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1조6000억원의 격차를 벌려놔 1위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

LG전자의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사진=LG전자)
◇세계 가전 영업익 1위 LG, 매출 1위도 눈앞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지난해 매출 1위인 월풀 모두 3분기 생활가전 실적에서 최대 6조8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2분기 월풀과 1조6000억원의 격차를 벌려놓은 LG전자는 올 1~3분기 생활가전 부문 누적 매출액 20조 4000억원가량을 기록, 상반기에 이어 세계 매출 1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에서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영업이익에선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생활가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LG전자가 월풀에 4700억원 앞섰으며, 올 상반기에도 LG전자가 월풀에 1000억원 이상 앞섰다.

매출에선 LG전자가 월풀에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2016년 7조원에 달했던 두 회사의 매출 격차는 지난해 5964억원까지 좁혀졌다. 지난해엔 3분기까지 LG전자가 월풀을 3000억원 이상 따돌렸으나 4분기 9000억원 가량 뒤처지며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4분기엔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리는데, 월풀은 그동안 이 시기 실적을 대폭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수성해왔다.

이번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도 월풀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상반기에만 LG전자에 1조6000억원가량 뒤처져 있어서다. 예년과 같이 월풀이 4분기에 9000억원 앞선다고 가정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지 못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월풀은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전통적으로 4분기 실적에서 강세를 보인다”며 “LG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월풀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아 4분기 실적에서 밀리곤 했는데, 올해는 상반기 매출에서 크게 앞서며 연간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주역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1위를 한 배경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자리하고 있다. ‘백색 가전’으로 불리는 생활가전 시장은 교체 주기가 길고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레드오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며 활로 개척에 나선 모습이다.

LG전자는 2016년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론칭한 데 이어 2018년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공간맞춤가전 ‘LG 오브제’를, 지난해엔 ‘LG 오브제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였다.

LG 오브제컬렉션은 MZ(밀레니얼+Z)세대와 X세대, 베이비부머 등 여러 세대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과 재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는 차분하고 편안한 색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냉장고와 워시타워, 에어컨, 스타일러 등을 비롯해 생활가전 제품 전반에 ‘오브제컬렉션’ 콘셉트를 적용해 나가고 있다.

올해 2월 LG전자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브제컬렉션이 있는 제품군의 가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약 50%가 오브제컬렉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4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올 2분기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LG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한편 최근 선박 확보가 어렵고 해운 운임이 상승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국내 가전 업계가 타격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운 이슈와 관련해선 수익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공급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매출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do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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