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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의 경쟁력이 나의 경쟁력"…특허 300건 개방한 현대모비스
입력 : 2021.03.05 06:01
현대모비스 직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기사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대리점의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 약 300건을 협력사들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거나 이전했다. 이중에는 최신 특허들도 다수 있었다.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목적도 있었지만 자동차 부품과 신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현대모비스 입장에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자신들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판단으로 인한 조치였다.

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스스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한 신제품 기술개발금은 300억원을 넘었고 국내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협력사의 테스트 장비 사용 횟수는 2000여건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본격 대두되기 전인 2009년 이미 전담 부서를 만들어 회사의 비재무적 성과들을 관리하고 관련 지표들을 향상시켜오고 있었다. 2010년 이후로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대내외에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대응 덕분에 현대모비스의 ESG 경영활동은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도 이러한 성과 중 하나다. 이번 수상은 특히 협력사 지원과 친환경차 기술개발 성과를 많이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분야에서 현대모비스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공장을 비롯한 협력사의 제조 공정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대기 오염물질에 대하여 법적 허용기준치 50% 이내의 엄격한 자체 운영 기준을 적용 중이다.

현대위아 직원들이 지난해 4월 경상남도 창원시 가음정천에서 ‘1사 1하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벌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011210)는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의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무공해 사업장을 구축을 위해 청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했다. 특히 폐수, 먼지 대기오염 등 모든 환경분야에서 법적 기준치보다 더욱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환경 목표를 달성했다.

실제로 배출먼지의 경우 법적 기준이 30mg/sm3 인데 현대위아는 현재 4~5 정도 수준을 관리 중이고, 폐수는 COD라는 것을 일반적 기준으로 사용하는데 130ppm이 법적 기준인데 현대위아는 6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평가에서 2019년 기준으로 2018년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9.1% 감소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8.8% 감축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현대위아는 또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지정, 통학로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정화 식물로 ‘교실 숲’을 꾸미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또 ‘1사 1하천 캠페인’으로 본사가 있는 경남 창원시의 가음정천에서 하천 정화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NGO 및 시민단체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2013년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1% 기적’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년 8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아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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